갈 길이 먼 취업의 길....
대기업 입사를 꿈꾸고 지원했건만 돌아오는건 서류탈락, 시험 광탈 뿐이었다.
뭐 어차피 잘 안 되면 부트캠프 한번 가서 스펙업 해야지 싶어서, 곧바로 알아봤다.
그렇게 해서 고른게, 바로 Upstage AI Lab!
이전부터 알고지냈던 패스트캠퍼스에서 국비지원 부트캠프를 찾아보니 마침 딱 모집기간이었고 신청하게 되었다.
이거 말고도 프론트, 백엔드 과정을 다루는 Kernel 360도 있었지만 요즘 대세는 뭐니뭐니해도 AI이기도 AI 엔지니어를 찾는 회사도 많은 것 같아서 Upstage AI Lab을 골랐다.
Zoom으로 OT 발표를 듣는데, 뭐 어느 곳이든 다른 곳보다 자신들이 낫다고 하는 법이다.
그렇게 시큰둥하면서 듣고있었는데, 과정을 보니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뭔 경진대회를 7개나 하고, 교육과정이 좌르륵 나오는 것이다.
심지어 같이 듣는 교육생 중 일부는 이미 경력자 ㅡ_ㅡ;;
아니, 경력자가 왜 부트캠프에..!
경진대회 수상은 뭐 물 건너간 것 같은데?
OT 이후에는 바로 온라인 강의장으로 갔는데, 여기에는 필수로 들어야하는 강의와 별개의 권장강의가 있었다.
하지만 별개의 권장강의가 따로 있다기에는 그 내용의 일부(?)가 필수강의 안에 다 있는 것 같았다.
필수 강의 안에 없어보이는 강의는 '네카라쿠배 파이썬 코딩테스트'.
오오, 굉장히 좋아보이는 강의를 서비스로...
근데 이 과정은 7개월이다.
필수 강의 안에만 있는 강의 수만 해도....
파이썬 기초, 심화 프로젝트,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프로젝트, 통계,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이미지 분류, 자연어, LLM, Rag, 등등등등
심지어 대학강의에서 보던 컴퓨터구조, 운영체제, 네트워크, 시스템 프로그래밍도 필수강의에 포함되어있었다.
아니, 이게 비전공자도 들을 수 있는 과정 맞아요? 단, 7개월만에요?
이걸 7개월 안에 다 배울려면 진짜 어지간한 각오 없이는 못 할 것 같다.
하지만 이미 선택해버리기도 했고... 그냥 폐관수련한다고 생각해야지.
패스트캠퍼스 부트캠프의 장점을 서술하자면 다음과 같다.
온라인. 엄청 많은 강좌.
사실 대부분의 부트캠프들은 다양한 이유로 오프라인으로 운영될 것이다.
하지만 나같이 밖에 나가기에는 몸에 불편한 부분이 있거나 내향적이라면 그냥 집구석이 편하고, 온라인이 편하다.
온라인이라고 해서 뭐 팀플 같은게 없는건 아니다. 과정에 기업협력도 있을 정도로 협력을 요구하기도 하고 zoom이라는게 있지 않은가.
오프라인 강의실이 없는건 아니지만 거기 오프라인 강의실은 서울 강남에 있다보니 나는 못 간다.(편도 4시간)
엄청 많은 강좌는 아까도 말했다시피 7개월 안에 거기 있는건 다 못 들을 정도로 많다. 필수 말고도 권장강의라는게 따로 있으니까. 필수 안에 권장강의의 일부만 있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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